제목 ♡출산후기♡ 작성일 17-07-14 11:49
글쓴이 복덩맘 (211.♡.59.170) 조회수 8,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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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9일 예정일을 앞두고 7월 3일 평소처럼 정기검진을 받았습니다.
검진을 받을 때마다 아이가 커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신 정영내 원장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마지막 검진 때 3.9kg으로 얘기를 듣고 예정일보다 하루라도 더 빨리 만나고싶은 마음에
신랑과 매일같이 걷고 집에서는 걸레질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7월 6일 아침 8시.
잠을 자던 중에 소변이 새는 느낌이 들어서 바로 잠에서 깨어 화장실로 달려갔더니
속옷이 다 젖을만큼 피가 묻어있었습니다.
피가 많이 묻어있는 모습에 너무 놀라서 떨리는 마음으로 신랑에게 전화해서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혹시 입원해야되면 알려줄테니 알고있으라고 한 뒤 가까이에 사는 아빠한테 전화해서 병원에 바로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히여 검사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이슬같다고 했는데 양수 검사를 해보니까 양수가 맞다고 하여서 바로 입원을 했습니다.
신랑에게 입원해야한다고 말하고 신랑이 오기 전까지 주사도 맞고 내진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에 가진통은 있었지만 제대로 아팠던 적이 없었기에 처음 병원에 갔을 때에도 무서운 마음만 있었지 아프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사를 맞고나니까 점점 배가 아프더니 나중에는 말조차 못 할만큼 너무 아파왔습니다.
신랑이 왔을 때가 이미 너무 많이 아픈상태라 제대로 말도 못하고.. 눈도 질끈 감고 계속해서 아픔을 견뎠습니다.
너무 아파해서 엉덩이 주사 한 대 맞고 계속 끙끙거렸습니다.
60~70정도 진행이되고 무통을 맞았는데 그때서야 신랑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무통 맞고 힘주는 연습하다가 이제 아기 낳을 준비를 한다고하여 긴장했는데
정영내 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들 덕분에 힘4번주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를 순산하였습니다.
4kg의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덕분에 회복도 잘 하고있습니다.
아기를 낳기까지 잘 도와주셔서 감사했고, 조리원과 관련된 분들도 너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오월희망 산부인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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