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밤에 자연분만했어요~
14일이 원래 예정일이었는데 그날 오전까지 아무런 징조가 없다가 점심때부터 조금씩 진통이 왔어요.
저녁때까지 불규칙하게 진통이 오길래 퇴짜맞을 각오하고 병원에 갔는데 자궁문이 6,7센치 열려있었다고..ㅠㅠ
무통도 못맞는다는말에 더 무섭고 아프게 느껴졌는데 한시간 사십분만에 순산했어요ㅎ
그날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이 근육통 온다고 힘빼라해도 자꾸 온몸에 힘을줘서
나중에 근육통으로 조금 고생했지만 건강히 아기 만날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요ㅎ
임신기간동안 계속 순산할거라 하시던 원장선생님, 친절하시던 진료실 간호사 선생님들도 너무 좋으셨구요~
아기낳고 입원실을 거쳐 조리원으로 왔는데
입원실 간호사 선생님, 조리원 선생님들도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산후요가가 있어서 출산후에 부어서 찌뿌둥했던 몸이 좀 개운해지기도 했구요,
전신마사지도 너무 좋아서 몇번 더 추가받았어요.
토끼딸랑이 만드는거는 너무 귀여워서 만드는동안 계속 감탄했어요.
내일이면 이제 조리원 생활도 끝나는데 진짜아쉬워요.
기간이 좀 더 길었으면 싶음..ㅠㅠ
그래도  건강히 아기 잘 만나고 회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