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일 예정일 하루전에 드디어 둘째를 출산했네요.
새벽 4시40분부터 시작된 진통이 바로 10분간격이라 병원전화하고 준비해서 병원6시쯤 도착했어요.
태동검사하려는데 이미 진행이 많이 되서 자궁이 다 열렸다고..
바로 분만준비 들어가서 가족분만실에서 6시 42분에 아기 낳았네요.
아프지만 남편손잡고 간호사분들과 의사쌤  말대로 따라하며 자연분만 했어요.

낳고나서 몸이 너무 힘들었지만 병동 간호사분들도 신생아실 간호사 분들도 친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도움 많이 받았어요.

조리원 올라와서도 간호사분들과 실장님께 모유수유와 더불어 이것저것 물어보며 많이 배우고 좋았어요.
청소해주시는 분, 식사가져다주시는 분들 모두가 친절하시고 잘 쉬게 해주셔서 조리원 들어온게 너무 잘했다 싶었어요.

있는동안 요가수업도 두번 다 참석해서 따라하니 몸도 시원하고,
자신을 가꾸라는 요가선생님 말씀도 참 와닿았어요.
첫째때 요가해서 출산할때 도움 많이 받았었는데 시간되면 꼭 출산전부터 요가하시면 도움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제 집에가서 아이 열심히 키우며 요가로 체력도 키우고 저도 가꿔가야겠어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