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둘째 출산후기 작성일 18-04-27 11:53
글쓴이 진혜킴 (121.♡.170.83) 조회수 8,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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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첫째 여기서 낳고...
둘째도 당연히 오월희망에서 낳고 싶엇는데...
부부관계가 안 좋아서 계속 서울에서 병원 다니다가 다시 사이 좋아져서 당연히 병원장님한테 다시 수술하려고 결정햇죠. 첨에 유산 됫을 때 수술도 여기서 해서... 이래저래 신뢰가 많이 쌓엿던 병원입니다. 제가 쌍각자궁이라자궁도 작고 역아여서 걱정이 많이 되엇어요. 대학병원에서 해야 되나 햇는데 거기서는 입원기간이 넘 짧아서 또 걱정이 되엇지요. 결론은 오월희망에서 낳앗는데 대만족이요. ㅋ ㅔ ㅋ ㅔ ㅋ ㅔ...
하반신 마취만 하는게 또 겁나서 수면마취까지 햇더라지요.
두번째라서 그런지 고통이 어느정도 가늠이 되니까 그래도 첫번째보단 덜 겁낫어요. 첫먼째는 넘 무서워서 몸이 덜덜덜덜덜 떨렷엇는데 두번째 수술하고 나와서 사진 찍을 때 브이하고 찍엇어용.. ㅋㅋㅋ 그리고 무통주사 달고 있을 때가 더 안 아프다는 거 아니까 엄청 움직이고 ..  그래서 까스도 금방 나오고 응가도 빨리 햇어요. ㅋㅋ 근데 수술 부위는 3일은 꼬박 아프더라고요.. 회복이 빠르긴 햇지만 그래도 시간은 걸린다는 거... 진통제도 한 2-3번은 맞앗어요 ... 전 아픈게 넘 싫어서 뭐하러 그냥 참고 잇나 싶어서 그냥 진통제 맞앗죠 뭐...
근데 정말 병원장님께 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수술이 정말 잘 됫오요.. 조리원에서 얘기하다 보면 어떤 산모는 수술부위가 벌어져서 피랑 고름 나와서 고생 많이 하던데... 전 정말 잘된 케이스에요..  저희 부부사이도 완죤 안 좋아서 매번 갈 때마다 제가 감정이 안 추스려져서 막 울고... ㅎㅎ (진상손님) 그랫는데도 마니 다독여 주시고 호르몬 때문이라면서 ㅎㅎㅎㅎ 오월희망 최곱니다~!!!
번창하시길 기도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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