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수원 내에서 인지도도 좋아 선택한 병원이었어요.
임신 기간 내내 친절한 간호사분들과
꼼꼼하고 설명 잘해주시고 친절한 구인모원장님 덕분에 임신 기간 내내
행복하게 아기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첫째를 예정일 지나 낳았었고,
둘째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데,
둘째는 빨리나온다는 말은 저한테 해당 되지 않더라고요.
예정일 지나고 하루하루 기다림으로 보내다가
예정일 +5일 되는 새벽 배가 아파 깨서 조금 있으니
진통 주기가 2-3분 정도 되더라고요.
급하게 병원에 전화하고 남편과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병원에선 전화받으시고 이미 분만 준비를 다 해놓으셨더라고요.
옷갈이 입고 내진 한번 받으니
폭풍 진통이 시작되고 힘주기 몇번 한 끝에 아기가 아래쪽에 꽉낀 느낌이 들었어요.
당직이셨던 이현진 원장님 들어오시고 힘주고 아기 낳았어요.
나중에 원장님께 들으니 병원오고 십분만에 낳았다고 하드라고요.
이현진 원장님 후처치 잘해 주셔서
첫째때 보다 확실히 회음부 회복도 빠르고 덜 아프더라고요 !!

조리원도 오월꿈 이용했어요.
아기케어도 잘해주시고, 수유자세도 많이 봐주셔서
수월하게 수유할 수 있었어요.
마사지 열심히 받으면서 붓기도 많이 뺏고, 수유 하면서 뭉친 어깨는 안마의자 써가면서 풀어주었어요.
조리원 프로그램 중 요가 수업도 좋았어요.
지하1층 문화 센터에서 40분 정도 수업하는데
마사지랑은 또 다르게 몸이 쭉쭉 펴지면서 수업하고 나면 엄청 시원 하더라고요.
여건만 되면 매일 수업 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병원, 조리원 모두 만족스러웠고,
그럴일 없겠지만, 혹시나 셋째가 생긴다면은 다시 오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