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첫째 둘째 모두 오월희망에서 출산했어요 작성일 18-11-29 09:09
글쓴이 유정유찬맘 (223.♡.164.56) 조회수 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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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월희망산부인과를 선택하게 된 배경은 간단하게도 '집에서 가까워서~'였습니다.
임신전 여러검사도 받을 겸 병원을 찾아왔었는데,
깔끔한 병원 및 친절한 담당의사선생님에 반해 꾸준히 오월희망 산부인과를 다녔었어요.
다른병원을 갈 생각도 못해봤었네요.

3년전 첫애 출산할때는 4월달이었는데,
출산하는 산모가 많아 출산후 입원치료만 오월희망에서 하고
산후조리원은 다른 외부기관을 이용해야 했었는데요.

이번 둘째 출산은 11월 달이라 그런지
이전에 비해 산모가 많지 않아 산후조리원까지 오월희망을 이용할 수 있었네요.

요즘은 계획임신들을 많이 해서 그런지 년말에는 출산하시는 산모가 많이 적은가봐요 ^^

첫째, 둘째 모두 저는 제왕절개를 해야했는데요.
하반신 마취 후 수술이 진행되고, 아기 태어나면 아기 울음소리도 듣고, 아이 얼굴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봉합수술이 진행되는 동안은 재워주시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수술이 거의 끝나 있었습니다.
출산과정이 거의 동일하였지만, 이번 둘째때 다른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애때는 무통주사를 1가지만 맞았었는데,
이번 둘째때는 무통주사를 한가지 추가해서 더 맞을 수 있었어요.
기존 등쪽으로 맞는 무통주사 이외에
제왕절개한 수술부위에 직접 놓는 무통주사였는데요...
정말이지 첫애때 후배앓이로 진짜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그 후배앓이를 거의 안 겪고 넘어갈 수 있었던거 같아요.

추가비용 12만원정도였는데 정말 강력추천!! 합니다.

수술 회복 시 무통주사 2가지 다 맞은다음에
알약을 챙겨주시는데 진통제 + 배변을 도와주는 약이었어요.
무통주사 끝나고 알약으로 2일 정도 먹고 나니 더더욱 배 아파 고생은 안한거 같아요.

산모에게 있어서 많은것이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것 중에 하나가 식사 일텐데요.

입원실에 있을때 항상 정갈한 식사가 나왔고, 항상 맛있었던거 같아요.
저는 사진은 많이 안찍었는데, 블로그 같은거 찾아보면 식사 사진들이 많이 나와있는거 보심 아실테지만
정말 산모들 식사에 대한 만족도가 꽤 높아요.
오후 3시에 챙겨주는 간식도 항상 너무 맛있었고요.

산후조리원에 오면 입원실때 보다도 더더 업그레이드 된 식사를 맛볼 수 있어요.
반찬가지수도 더 늘어나고, 식기도 고급진 식기로 나와요.
그리고 오후 3시 간식 말고도 저녁간식도 또 나와요.

정말 산후조리원에 있는동안은
잘 먹고!!
잘 쉬고!!
잘 수유하고!!
산모와 아이에게만 집중~ 집중 할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첫애때는 오월희망 산후조리원이 꽉 차서
어쩔수 없이 다른 외부기관을 이용했는데요.
그곳이랑 오월희망 산후조리원을 비교하자면
가장 큰 차이점은 식사를 산모들이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냐? 방에서 혼자서 식사를 하냐? 의 차이인거 같아요.

오월산후조리원은 1인 병실에 식사도 각자 방에서 하기때문에 조용하게 쉬면서 지낼수 있고,
수유실 & 문화센타 등에서 같이 지내는 산모들과 마주치기 때문에 서로 친해질수도 있긴 있어요.
하지만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지냈던 이전 산후조리원과 비교하자면~
엄청 친해지기에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좀더 있다............고 볼수 있겠네요.

근데 이부분은 개인취향에 따라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을꺼 같아요.

마지막으로 오월희망 산부인과 지하에는 마사지실 및 문화센타가 있어요.
두 시설 모두 오월희망 산부인과를 이용하는 산모만 이용할 수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마사지실은 외부 마사지실들이 미백, 각질제거 등 미용위주의 마사지실이라면
이곳에 마사지실은 철저히 산전,산후 산모케어에 집중되어있어서 타 시설과 다른 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비용은 외부 시설 전신마사지에 비하면 가격대는 좀 있어요.

문화센타에서는 요가 수업을 가장 추천하는데요.
비용도 합리적이고
개인적으로 백화점 문화센타 태교요가를 해본 제가 보기엔 그렇게 정적이지만도 않고
빠른 동작변경으로 지루하지 않은 요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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