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을 바라보는 늦은 출산이라 이래저래 고민이 참 많았어요
7개월쯤 피가 비치기도 해서 조산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고
출산두려움 때문에 출산후기란 후기는 인터넷에서 다 찾아봤었지요~^^
하지만 볼수록 더 밀려오는 두려움 ㅠㅠ
예정일 2일 전에 양수같이 느껴지는 물이 새벽 2시정도부터 계속 줄줄 나와서
버티다가 아침6시쯤 병원에 도착하니 양수가 맞고 자궁문도 2센티 열였다고 하네요
이때부터 배가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반복이었어요
이정도는 참을만했어요 하도 겁을 많이 먹어서 이정도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2시간정도 지나니 자궁문이 5센티 열였다고 무통을 놓아주신데요
그이후로 정말 하나도 안아팠어요 그 이후로 분만실로 옮겨 간호사님들과 힘주는 연습10번정도 하고
정영내원장님께서 오셔서 2-3번 힘주니 아기가 태어났어요
지금생각해보면 괜한 두려움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겁쟁이 저도 했으니 혹시 저같은 분이 계신다면 두려워말고 기운내세요!
진찰과 출산도와주신 정영내,강지용 원장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