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첫째, 둘째 오월에서 출산했어요. 작성일 19-01-16 13:08
글쓴이 숑숑 (211.♡.59.167) 조회수 8,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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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출산에 이어 이번 둘째때에도 오월에서 출산하게 되었네요.

첫째때나 둘째때나 장거리 진료였는데,
항상 좋은말씀 많이 해주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신 정영내병원장님^^
뿐만 아니라 진료실 간호사분들도 첫째낳고 오랫만에 다시 왔는데도 그대로 계시더라구요.
첫째때 병원장님 담당 간호사셨던 쌤도 둘째 임신해서 가니 내 일처럼 너무 기뻐해주시고,
현재 담당간호사쌤은 저희 큰아이에게도 넘 잘해주시고, 저한테 유용한 정보도 많이 주셔서 정말 다시 여기오길 잘했단 생각을 했네요.

둘째는 병원장님이 만들어주신거나 다름없다는...
둘째가 생기지 않아 고민하던차에 자궁경부암 검사차 방문했었는데,
둘째 생각없냐시면서,,, 병원 주기적으로 방문해보라셔서 그냥 믿고 따랐는데...
3달도 안되서 둘째가 떡하니 생겼더랬져.

진료받는 10달내내 성심성의껏 진료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예정일날 양수가 터져 새벽에 응급으로 왔을때에도. 병원장님 당직이 아니셨는데...
병원에서 한시간거리임에도 그새벽에 한걸음에 달려와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첫애때와는 모든게 달라서 겁도 나고 정말 무서웠거든요.
분만실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무통을 맞는 때를 놓친대다 양수는 거의 다 쏟고, 아이는 나올생각않고,
오로지 엄마가 노력해야하는 상황이였음에도.
어떻게든 도와주시려고 하시고,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셨는데,,,
막판에 너무 힘들어 못하겠다 소리칠땐, 단호하게 혼도 내주시더라구요.
그때 진짜 정신이 번쩍들었던것 같아요.
둘째아이 출산후 첫째아이때보다 힘들었을것 같다고 위로해 주셔서 또한번 분만실 선생님들께 감동받았습니다.

병실에서도 편히 잘 있다가 첫째때와 마찬가지로 둘째도 오월희망조리원을 이용했어요.
큰아이때 계시던 실장님이 그대로 계셔서 어찌나 든든하던지...
아이케어에서부터 아기가 어디가 어떻게 불편한지 궁금해서 여쭤보면 다 말씀해주시고,
터울이 커서 다시 초보엄마처럼 이것저것 묻는 제게 늘 힘이되는 말로 기운나게 해주시는 조리원실장님 너무 감사했어요.
큰아이때 뵈었던 조리원신생아실선생님도 계시고, 처음뵙는 선생님들도 계셨지만,
모든 분들이 아기들을 정말 잘봐주시더라구요. 이미 아이가 하나 있는 저도 꿈도 못꿀 그 어려운 일을요^^
산모건강부터 아기들케어까지 고생많으세요. 임산부선생님도 계셨는데, 출산 잘하시길 바랍니다.
식사,간식도 잘 나와서 정말 잘먹고, 청소,빨래며, 뭐하나 신경쓸것없이 다 해주셔서 편히 쉬다 갈수 있을것 같아요.
이제 곧 퇴실이라 슬슬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둘째엄마니 잘 해내겠죠??

이제 더이상 아기낳을일은 없겠지만, 주변에서 누군가 물어본다면, 오월희망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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