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둘째 출산후기~^^ 작성일 17-03-10 15:15
글쓴이 짹짹이 (175.♡.141.24) 조회수 8,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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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일이 지나는 시점에 살것 같아서 이렇게 여유부리고 있네요
3월5일 밤12시가 지나자 급 진통이 오기 시작하였고 우선 신랑한테 먼저 보고를 하고 샤워를 하고 병원에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한 다음 1시반정도에 카카오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갔어요
첫째가 집에서 자고 있는 상황이라서 신랑한테 첫애랑 집에 있으라고 하고 저만 병원으로 갔어요
이제 진진통이 아니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자궁이 3센티 열렸다고 하였고 분만실로 들어가서 진통과 분만이 시작되었답니다. 
41주2일 그렇게 저의 둘째도 예정일이 한참 지나고 유도분만을 잡은 하루 전날 그렇게 태어났어요

병원에 도착 1시반부터 시작된 진통과 첫째와는 다른 통증으로 좀 살만 하네 ? 둘째는 수월하다는데 정말인가를 느끼게 해줬던거 같아요
그렇게 간호사분들이 보호자는 언제오시냐고 사인 받아야 된다고 했는데 첫째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신랑이 시누한테 연락을 해서 새벽3시에 병원에 도착했어요 그전에 혼자 진통하며 무통주사 시술도 제가 직접 사인 하고 굵은 혈관이 안보이는 저의 팔은 양쪽에 바늘을 꼽아 가면서 간호사님께서 열심히 찾던 결과 꼽기 성공 정말이지 아직도 오른쪽 팔은 멍자국이 들어 있답니다 ㅎㅎ

신랑이 병원에 도착을 3시에 하고나서 그때부터 급 진행 속도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였고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3~4번 힘을 주고 나서 둘째가 슝 하고 나왔어요
정말이지 신기할 정도로 첫째와는 다른 둘째의 출산에 저도 놀랐고 신랑은 더더욱 놀랐구요

너무 쉽게 낳은건 아닌지 이러다가 셋째 낳자고 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긴하지만
정말 순산과 몸의 회복력은 첫째와는 다르게 빠르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이렇게 둘째가 태어나므로써 남매 엄마 아빠가 되었고 네가족이 되었답니다.
저와 둘째의 건강하게 순산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오월희망 산부인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저의 담당이신 강지용 원장님께도 그리고 저의 둘째를 받아주신 구인모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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