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출산했어요~~!! 작성일 16-12-13 15:28
글쓴이 시율시환맘 (211.♡.59.171) 조회수 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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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다는 소리를 듣더니 신랑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여기 오월희망으로 오게 되었어요..첨에는 여의사에게 진료를 받을까 했지만 대기자가 많아 지금 담당의인 강지용선생님께 받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정일이 12월 11일인데 출산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유도 분만 날짜를 잡아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12월 10일 아침에 이슬이 비친거예요..신랑은 출근하고 두 아들은 자고 있고 막막했죠..
출근한 신랑한테 전화를 해서 이슬이 비췄다..아직 진통은 없다 라고 했더니 진통이 오면 연락달라고 하더라구요
조퇴하고 같이 병원에 가겠다고요..진통의 간격이 일정해질 때 신랑한테 다시 전화를 했더니 신랑이 급한 목소리로 오고 있다고 하데요
넘 급하게 오면 사고날까봐 조심히 오라고 했죠..그리고 병원에 오니 점심시간과 거의 겹치는 시간이라 바로 분만실로 올라갔어요
가족분만실에 들어갔는데 두 아들 때문에 애아빠는 왔다갔다하며 상황을 보고 있었죠..
간호사분이 자궁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태동초음파를 배에 착용하고 음악도 틀어주니 맘이 편해지는 것처럼 좋았어요..
혼자 분만실에 있다보니 조금 불안감도 있었는데 비상벨을 누르면 된다고 해서 안심했죠..진통이 심해질 때 벨을 누르니 바로 간호사분이 오시고 진행상황을 보고 강지용선생님을 호출하고 바로 분만이 진행되었죠..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아요..
출산할 때보다 자궁 마사지할 때가 더 아팠던거 같아요..ㅋ 하지만 그 마사지로 인해 헛배앓이를 조금밖에 안한 것 같아서 오히려 감사해요^^
3일동안 병실에 있는 동안 간호사분들이 꼼꼼히 체크를 하시고 수유시간마다 연락을 주셔서 따로 시간체크를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조리원에 올라와서도 수유할 때마다 연락을 주시니 좋고 프로그램도 알차게 보내다가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갈 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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