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른둥이 출산후기 작성일 19-08-07 10:25
글쓴이 멀삔 (175.♡.44.161) 조회수 9,558

본문

35주 6일째되는 날 아침, 한시간 반 정도 주기적인 수축이 있어 병원을 방문했다. 그냥 가진통이겠거니 생각했는데 한시간만에 분만실로 직행..이후 양수까지 터지며 신랑도 급하게 부르고 약 5시간만에 이쁜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정신없기도 하고 당황스런가운데 .. 가족분만실에서 신랑과 함께 있는게 좀 안정이 되기도 하였고. (교대후 들어오신 두번째)간호사선생님께서 진행상황도 잘 설명해주시고, 긴장풀도록 이야기도 건네주셔서 감사했다.
이날 담당쌤인 이현진쌤이 휴진날이셨는데 담날 병실에 오셔서 축하인사도 전해주시고 못들은 아이상태도 이야기해주셔서 안심이 되었다.
조리원으로 올라오니 역시 편하긴 하나 아빠만 출입할 수 있다는게 좀 걸린다고 해야할까.. 신생아들의 건강을 위해서긴 하지만.. 첫째둘째가 있는 내 경우 신랑이 들어오면 아이들은 밖에 계단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했다. 또 별도의 응접실이 없는것도 좀 아쉽다. 병원 아니면 분만실 앞에서 손님을 맞아야하는데.. 맘편히 얘기나눌 공간은 아니었던 기억이...^^;;
그 외엔 조리원선생님들 친절하시고 조리원도 깨끗하고 밥, 간식 잘나오고 편하게 몸조리 잘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둘째 출산 후기~^^ 2019-08-12
다음글 겁많은 산모 출산후기 201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