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둘째 출산~ 작성일 19-08-30 16:08
글쓴이 라청 (175.♡.38.9) 조회수 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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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선생님이 말하길 둘째는 빠르니까 아프면 바로 오라고 하셨는데..

안그럼 무통 못맞을수도 있다고 ㅜㅜ

그 말을 잊어버리라도 했는지.. 새벽1시부터 가끔 아픈걸 무시하고 자다 깨고 자다깨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새벽 4시쯤 주기적으로 오는 진통과 함께 새벽5시쯤 병원 도착..

진통이 2~3분 주기라고 했더니 바로 가족분만실로 들어가고 내진하고..

진행이 많이되서 무통은 못맞는다는 간호사선생님의 말씀 ㅜ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울고있는데 간호사선생님이

옆에서 계속 호통(?)쳐주시고.. 아기 잘 나올수 있게

같이 힘주기 연습해주시고..  아기 7시전에 나오겠다고 하시며..

오늘 당직 의사선생님은 다른분이신데.. 오늘부터 휴가라셨던 구인모원장님이

전화받고 새벽부터 나와 아기를 위해 달려와주심 ㅜ

너무너무 감사했다.. 옆에서 같이 힘써준 간호사선생님도 감사하고..

아기는 병원온지 1시간30분만인 오전6시30분에 태어났고..

입원실에서도 간호사선생님들이 잘 돌봐주셔서 지금은 무사히 조리원생활을 하고있다

조리원에서 애기 봐주시는 선생님들이 친절하시고 청소이모님도 깔끔하게 매일 아침마다 청소해주시고

밥과 간식도 맛있게 잘나온다!

나에게 이제 셋째는 없겠지만..  나중에라도 산부인과 오게 된다면 오월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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