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출산 후기 작성일 19-08-30 16:55
글쓴이 rightroro (58.♡.11.91) 조회수 9,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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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에 출산하여 현재 조리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월 희망산부인과는 첫째 둘째 모두 이곳에서 낳은 시누이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어요!

첫 임신으로 긴장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담당선생님은 이현진 선생님이셨습니다.
두렵고 무서워하는 것을 느끼셨는지 선생님께서는 최대한으로 배려해주셨고
산모가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또 산모가 가진 걱정과 고민에 대해 정성껏 상담해주시고 진료해주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임신 기간동안 심리적으로 안정되게 지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산전요가 프로그램을 출산 전 3달 정도 참여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출산 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워낙 겁이 많아서 최대한 출산 시 고통을 줄이려고 시작한 요가였는데
여러가지 동작들을 배우고 집에서도 동작들을 연습하면서 골반을 열어주고 복부에 근육을 키워주면서 신체적으로도 준비를 했습니다

39주 3일차에 가진통이 오고 진통간격이 3분으로 줄어들면서 병원에 왔습니다
출산이 코 앞이고 진통이 너무 아팠지만 수술실이 따뜻한 조명과 편안한 향기로 채워져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무통주사를 맞고 얼마 안 가 촉진제를 맞아 출산이 임박해졌고 숙련된 조산사님들과 담당쌤께서 들어오셔서 힘주기 연습을 했어요
상상초월의 시간이었지만, 선생님들이 말씀해주신 방법대로 호흡하고 힘을 주니 순식간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담당선생님의 따뜻하고 다정한 목소리를 들어서 더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처치 후 입원실에서 이틀을 보내고 조리원에 올라와 있습니다.
모두 친절하셔서 불편하지 않게 하루하루를 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유부터 시작해서 아는 것이 없는 초보엄마인데 조리원에서의 교육은 퇴원교육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조리원에 계신 선생님께서 언제든 무엇이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질문드릴 예정입니다.

오월희망산부인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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