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첫 아이분만했어요 작성일 20-02-26 13:57
글쓴이 잼잼 (118.♡.8.235) 조회수 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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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밤에 갑자기 찾아온 진통와 함께 병원에 입원을 해야했어요
첫아이라 긴시간동안 진통을 할거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렇게 길줄은 몰랐던거죠
새벽동안 무통주사를 맞았는데 하나도 들지 않아 고통을 그대로 감수해야했고
그렇게 양수도 안터져서 터트리고 너무 아프고 얼른 낳고 싶은 마음에 새벽에 계시던 간호사언니들한테 촉진제 맞고 진행하는거면 빨리 놔주시면 안돼냐는 말에 답도 안해주고 시멘트같은 차가운 답만 오가는 분위기속에서 진통을 겪어야 했어요 남편에게 아내분이랑 호흡 많이 하고 계시라고 말씀하셔서 호흡도 하는데 몸에 힘이 들어가는게 조절이 안돼서 힘을계속 줬던기억이있는데 그때도와서 힘주지 말라고 화만 내고가시곤 한참뒤에 다른간호사들이 출근을 하셨는지 애기 나올수있게 도와주시고 촉진제 놔주시고 바로 아기를 볼수있었어요 남편이랑 저는 한번뿐일 소중한 시간이였는데 기분이 많이 좋지않아 다음번에는 애기낳을때 밤에는 오지 말자고 하였고 아침에 순산을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아기를 낳고난뒤 회복하는시간동안과 입원실에 간호사 언니들 너무 친절하고편히 있다가 조리원으로 올라올수 있었어요 신생아실 간호사님들도 우리 아이 잘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었어요 제가 부족한점이 많았지만 하나씩 체크하면서 케어해주시고 덕분에 우리아이 모유도 잘먹고 생활도 잘 하고 있어요

입원생활을 끝내고 조리원에 올라와서 많은 서비스와 케어를 받는동안 저는 몇일동안 회음부가 많이 아파서 고생했는데 많이 아플때쯤 요가 하고 올라와서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아픈부분이 다나아서 너무 좋았어요 출산 전후로 같은 강사님께서 요가를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애기 낳을때 도움이 많이 됬던거같아요 많은 사람이 같이 하면 좋은데 지금 코로나로 문제가 많아서그런지 별로 하는분이 없더라구요.. 조리원에서의생활은 너무 만족했어요 밥도 너무너무 잘나오고 모르는건 다 알려주시고 둘째를 낳게 된다면 다시올것같아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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