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둘째 출산 후기 작성일 20-04-09 20:52
글쓴이 푸른꿈 (58.♡.11.85) 조회수 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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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구인모원장님이 담당하셨어요. 둘째 낳는날이 원래 쉬시는 날인데 고맙게도 날짜 조정해서 받아주셨어요. 덕뿐에 순산하였습니다.
그리고 입원실 외래간호사 언니들 대부분 친절하세요. 유정(유경?), 미정 쌤 특히 친절하셔서 인상에 남네요.
몇년 전만해도 신생아실 관리사분들 불친절해서 안좋은 기억이 많았는데 지금 계시는 분들은 정말 다친절하세요. 연륜이 좀 있으셔서 그런지 산모들 입장에서 생각해주시는거 같아요.
조리원도 여기 이용했는데, 편했던게 저랑 아기 진료있을때 사람 없는 시간에 진료 콜 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따로 진료비도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조리원 신생아실 관리사분들 대부분 좋이시더라고요. 저희애 발진 심했는데 빨리 나라고 통풍잘되게 관리 해주시고 고마웠어요.
주방 이모님들 다들 좋으시고, 가장 인상 깊었던게 저 제왕해서 입원해있을때 음식 그릇 반납하러가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일부러 제가 있는쪽에 반납하는 선반대를 놔주셔서 세심함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조리원가서도 초기에 너무 무거운거 나온날에도 안까지 음식 들여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음식도 대체로 맘에 들었어요. 근데 조금만 간을 더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조개가 굴 해감이 덜된건지 가끔 미역국이 비릴때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출산당시 분만실에서 간호사분들 서로 티격태격 하셨는데 이해할수가 없었네요. 수술을 앞두고있는 중요한 시기에 산모가 다듣고있는데 아무리 일적으로 맘에 안드는게 있었어도 수술실 밖에서 해결해야죠. 수술실 안에서 제가 다듣고있는데, 출산을 앞둔 제맘이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게다가 제가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데 천이 올려져있어 구멍있는걸 못봐 다리가 쑥들어가 자칫 잘못함 다칠뻔했습니다. 본인들 감정 정리를 못해 산모 신경을 못쓴거 제대로 교육이 이뤄져야할거같아요.
마지막으로 청소는 잘해주셔서 좋았는데 입원실 있을때 담당자분이 제방에 들어오실때 하루는 마스크 안쓰시고 계셨는데 다른층 담당자분이 오시더니 제방문을 닿고 본인이 일적으로 스트레스받은걸 제방에서 하소연하듯이 한참을 두분이서 얘기하시는데 제게 양해도 얻지 않은 상태에서 그러시는거에 대해 이시국에 정말 불쾌했습니다. 개인방에서 그것도 모유수유하느라 매일같이 신생아를 접하는 저에게 혹시라도 전염이라도 된다면 엄청 큰일이니까요.
이점은 꼭 다시 교육이 필요해보입니다.
조리원있으면서는 청소담당자분은 괜찮았습니다.
3주라는 기간동안 이런저런 일이 있긴했지만 대부분 좋은신 분들이 많아 잘지낸거 같아요. 몇가지 문제점만 잘 고쳐진다면 혹시라도 제가 셋째를 낳게됨 여기로 또 오고싶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앗 그리고 순산요가 길게는 못했지만, 자세 잘잡아주시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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