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이 예정일이었는데 소식이 없자 조마조마 했었어요
그날 병원 검진일이라 검진받고 하루종일 걸었습니댜~
마침 그날 밤 양수가 터져서 씻지도 않고 바로 병원으로 고고
분만실에서 아직 자궁이 안열렸지만 양수가 터졌기 때문에. 입원을 해야 한다고했어요
가족 분만실로 안내를 받았고 낼 아침까지 진통이없으면 유도분만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2시간이 흘르자 배가 살살 아파오더니 주기적으로 계속 배가 아프더라고요
신랑한테 진통온거 같다고. 나가보라고 하니깐 ㅋ간호쌤이 아직 진행시작도 안되았다고 ㅠ 이런 ㅋ그럼 얼마나 더더 아파야 하는건가요 ㅠ계속 너무 아프다구하니깐 엉덩이 주사 하나를 놔주셨아요
그러고 3시간정도 잠든거 같아요 3시간이 지나자 또 진통이 오기 시작/~시간이계속 흐르고 간호샘이 들어오샤서 진행이 빨리 되었다고 숨쉬기 연습 하자고 ㅎ같이 호흡연습하고 힘줄때 힘주고 쉴때 쉬고 ㅋ
담당샘이안계셔서 다른샘이 들어오셔서 제 자연분만을 도와주셨어요
좀 무서울줄 알았는데 샘들이 편안하게 도와주셔서 9시간만에 우리 아가를 만났아요
저도 힘들었지만 간호샘이 더 힘들었을거 같아요 ㅠ 너무감사하고 죄송하고 ㅜ 입원실 조리원 샘들도 너무 친절호시고 ㅎ청소하시는 여사님과 식사 주시는 여사님들도 항상 웃는얼굴로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참고로 산후요가 모빌만들기 토끼인형 등 프로그램 수업도 다 참석했습니다^^
요가하며 몸이 시원해지고 좋았어요 ㅎㅎ
이제 조리원 퇴실 ㅠ 집에가서 잘 할수 있겠죠? ㅠ 모두 자연분만 성공하세요/